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축하합니다.

지난 4년간 남모를 애씀과 노력의 시간들이 

결실을 맺어 받게 된 학위가 자랑스럽습니다.

그간 서울여대에서 평생을 함께 할 친구와 스승을 만나 쌓은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바탕으로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가 

성숙한 사회인으로 각자의 꿈을 활짝 피우기를 기원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점점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여러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중에 맞닥뜨리게 될 어려움과 고비들에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 서울여대인들은 어떤 혼탁한 흙탕물 속에서도 

한 줄기 맑은 샘물처럼 힘차게 솟아 

주변을 맑게 만들고, 광야를 옥토로 만들어 꽃을 피우고, 

어둠 속에 밝은 빛이 될 능력을 갖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는 바롬인성교육과 전공 수업을 통해 지(智)•덕(德)•술(術)을 갖춘 

우리 6만 여 서울여대 동문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은 

어떤 문제와 위기에 마주칠 때마다 그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영원한 생명의 능력으로 보호하고 계심을 믿고 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두렵고 떨릴 때 사랑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온 마음을 다해 기도드립니다.

또한 사회 곳곳에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서울여대인들의

 동문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요. 

서울여자대학교총동문회

제32대 회장 이 귀 우